서울 양천구, ‘신강보차도육교’ ‘신당보도육교’ 내년 1월부터 단계적 철거

2016-12-20 07:48

▲신강보차도육교 모습. 자료=양천구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신월동의 ‘신강보차도육교’와 ‘신당보도육교’를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철거한다고 20일 밝혔다.

‘신강보차도육교’ 철거는 내년 1월 1일을 시작으로 5월 15일까지 이어진다. 동시에 이 자리에 가설보도육교가 1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설치된다. 육교 철거 및 가설보도육교 설치기간에도 주민들의 육교 이용은 가능하다. 공사 완료 후에는 해당 육교 주변이 ‘평면교차로’로 바뀐다.

‘신당보도육교’는 내년 2월 한 달간 철거 작업을 진행된 뒤, 2018년 4월에 이곳에 새로운 육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신강보차도육교 철거에 따라 이곳을 이용하던 차량은 신월IC 및 화곡고가사거리로 우회해야 한다. 신강보차도육교와 신당보도육교를 이용하던 주민들은 신강보차도육교 철거 후 기존 위치에 설치되는 가설보도육교를 이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육교 철거는 국회대로의 상습정체 완화와 함께 양천 및 강서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과 국회대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에 녹지와 공원 등 친환경공간을 조성하는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절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