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건립 본격화···2018년 준공 예정
2016-12-19 10:04
환승시설, 쇼핑몰, 시네마 등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가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과 관련, 롯데울산개발(주)로부터 개발계획서를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절차에 들어갔다.
19일 시에 따르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총 사업비 2572억 원이 투입, 부지 7만 5395㎡, 연면적 18만 1586㎡,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내년 착공,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엔 버스·택시·승용차 정거장과 주차장 3094면, 이동보도 등의 환승시설 5만 1346㎡와 쇼핑몰, 시네마, 키즈파크 등의 환승지원시설 13만 240㎡가 설치된다.
사업 효과는 생산유발 2666억 원, 부가가치 유발 915억 원, 직접 고용창출 2080명으로 분석됐다.
시는 앞으로 내부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 전문가 자문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 승인, 광역복합환승센터 및 사업자 지정 고시, 실시설계, 시공 등의 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출한 개발계획서는 지난해 6월 최초 제안한 사업내용의 일부가 조정되고 건축물 외부 디자인은 전면 변경됐다.
전체 연면적은 약 1000㎡ 정도 증가했고, 공공성이 높은 환승시설은 주차면 추가, 동선 조정 등에 따라 약 2만㎡ 이상 대폭 증가한 반면 상업․문화 등의 환승지원시설은 약 1만 9000㎡ 줄었다.
시 관계자는 "개발계획서가 접수된 만큼 제반 절차 이행에 적극 지원해 역세권과 서부권의 핵심 앵커시설이 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