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움직임’ 손흥민, 교체 21분 소화 ‘평점 6.3점’

2016-12-19 04:59

[토트넘 손흥민. 사진=AFP 연합뉴스 ]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4)이 교체 선수로 출전해 2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교체 선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28분 델리 알리와 교체돼 투입돼 추가시간 4분을 포함해 21분간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움직임은 활발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도 전반 21분 번리에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전반 27분 카일 워커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알리가 왼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주도권을 잡은 토트넘은 후반 26분 교체 선수로 나선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대니 로즈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2-1로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손흥민을 투입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을 부여했다. 수비수 얀 베르통헨이 최고점인 8.7점을 기록했고, 득점을 올린 알리가 8.3점, 로즈가 8.2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