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한미동맹, 북한 도발시 강력 응징하게 대배태세 갖춰달라"
2016-12-16 15:45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한미동맹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 가능성도 예의 주시하면서 도발 시 즉각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미 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동맹이 전 세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이고, 지난 60여 년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며 북한 도발을 억제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공동취재단]
그는 이어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2321호와 한·미·일 각각의 독자제재 발표 이후 국제사회 제재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확인하기 위해 도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미 연합사령부 방문에는 우리 측에서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임호영 연합사 부사령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 미국 측에서는 빈센트 브룩스 연합사령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