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홍보원, '2017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선발

2016-12-16 09:08
미주·유럽·동남아·아프리카 등 41개국 149명

제5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들이 지난 9월 25일 독도에서 독도경비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외문화홍보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전 세계 149명의 '한국대표 알리미'가 본격적인 한국 알리기에 나선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갑수)은 16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대강당에서 '제6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발대식을 갖고, 국내에 거주하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0개국, 22명 등 총 149명의 명예기자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지난 2일 접수를 마감한 제6기 명예기자단은 총 41개국, 149명으로 지난해 제5기 기자단에 비해 18개국, 75명이 늘었다. 특히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집트에서는 38명이 명예기자단으로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으로 활동할 엘레나 쿠비츠키(독일) 씨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다양한 올림픽 관련 행사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독도와 울릉도, 부산, 통영 등을 누비며 한국과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섰던 마지드 무스타크(파키스탄) 씨도 "내년에는 영상과 웹툰으로도 한국을 홍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예기자단은 내년 한 해 동안 코리아넷 누리집(www.korea.net)과 영문블로그(koreanetblog.blogspot.kr)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관련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