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주경제 금융·증권 대상] 어려운 여건 속 한국금융 빛낸 금융사 수상
2016-12-15 14:24
아주경제 전운 기자 =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금융사를 격려하기 위한 '2016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이 15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은 저성장 기조 장기화 및 불확실성 심화로 힘든 시기가 이어진 가운데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금융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서 강갑수 아주경제신문 편집국장은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핀테크 등 변화의 물결이 거세다"며 "당장은 고통스러워도 우리 금융업계가 글로벌시장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은 어려운 시기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IBK기업은행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수상했다. 두 회사는 저성장 시대에서 뛰어난 대처 능력과 우수한 수익창출 등으로 금융산업 선진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금융감독원장상을 받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은 뛰어난 금융서비스와 혁신적인 경영을 인정받았다.
이외에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JT친애저축은행, 세람저축은행, 현대카드, 메리츠화재, 삼성생명, NH농협은행, 우리카드 등이 각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윤창현 교수, 노희진 코스콤 감사, 윤성훈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부문별로 2~3배수 예비후보를 선정한 뒤 협의를 거쳐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