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상반기 인사방향·일정 공개

2016-12-15 11:51
전문성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가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 운영방향 및 일정을 15일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인사운영 방향은 △‘성과 창출과 현안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일과 성과 중심의 순환전보 실시 △‘전문성 강화 및 청렴한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를 위해 전문직위 확대 및 전문관 인사우대, 부정청탁 금지법에 따른 인사청탁 근절 및 청렴도평가 반영 △‘희망보직제, 전보제한 준수 및 장기근속자 순환전보’를 통해 조직의 안정 및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희망보직제’ 운영은 도본청 주요 직위(실국 주무담당 등 5급)에 대해 일정인원 이상의 희망보직 신청자가 발생할 경우 공직 내부의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적합한 대상자를 선발·배치하며, 현부서 3년이상 장기근속자는 의무적으로 희망보직을 신청받아 이를 반영한 전보를 실시해 조직 내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원하는 부서에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행정시↔읍면동 순환근무 실시’를 통해 도와 행정시간 일체감을 증대시키는 인사교류 확대 △승진대상자 명단 비공개로 승진대상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부터 승진인원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인사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 실현을 위한 도정 주요업무의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제주 국립공원 지정·전국생활체육 대축전 등 신규 현안업무의 성공적 추진과 조직 안정성과 연속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 인사일정은 이날 희망보직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5급 승진의결자를 발표하고, 내년 1월 11일까지 상반기 승진·전보 인사예고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