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3~16일 해수면상승 해안침수 우려

2016-12-13 08:43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해수면상승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부 지역에서 해수의 범람 및 역류에 의해 해안 침수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고조위가 발생하는 15일에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더욱 크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안 저지대지역 주민 및 해안가 지역의 관광객들은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조차가 클 때에는 썰물 시에 갯바위가 평소보다 넓게 드러나 갯바위에 접근하기 용이하지만, 밀물 시에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물이 차올라 의식하지 못 하는 사이에 바닷물에 고립 위험이 예상된다.

이 기간에 갯바위 낚시꾼이나 조개잡이 등 해안가주변 관광객 등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선박과 같은 해안시설물 결박 고정조치 및 해안가 저지대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