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케이트장·눈썰매장 17일 개장

2016-12-15 07:36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중원구 여수동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과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이 오는 17일 개장 날 화려한 갈라 쇼로 시민을 맞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성남시청 스케이트장 개장식 때 피겨 아이스 댄싱, 쇼트트랙 시범 공연, 난타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2시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개장식 때 오리뜰 농악 공연을 펼쳐 풍악을 울리며 문을 연다.

이날은 무료로 입장해 스케이트와 눈썰매를 탈 수 있으며, 페이스 페인팅 무료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성남시청 스케이트장과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은 내년도 2월 12일까지 58일간 운영한다.

두 곳 모두 이용료는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천원이다.

스케이트장은 성남시청 주차장에 3240㎡ 규모로 조성돼 한 번에 3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1620㎡ 규모의 링크(폭 27m, 길이 60m)를 갖췄다. 북 카페, 휴게실, 매점이 있다.

오는 12월 30일 겨울방학 전까지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회당 1시간씩 모두 7회 운영한다. 방학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1회 연장 운영한다.

내년도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기간에 일주일 단위의 스케이트 강습 교실도 운영한다.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강습료는 1만원이다.

눈썰매장은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9레인의 성인용 슬로프(폭 18m, 길이 51m)와 유아용 슬로프(폭 14m, 길이 30m) 등 2개 코스로 조성됐다.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공간과 포토존이 있다.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회당 1시간 40분씩 하루에 4회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1회 연장 운영한다.

시는 시민들이 혼잡시간대를 피해 두 곳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알림판에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운영사항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