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료원·한국디자인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2016-12-14 13:16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의료원(원장 조승연)과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정용빈)이 14일 서비스 디자인을 활용한 수요자 중심의 지역의료서비스모델을 만들고 체계적으로 실행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공공의료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상호협력하는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기초지자체 단위로는 첫 의료원 개원 예정인 성남시의료원(2018년 개원 예정)의 수요자(지역민)중심 시설과 서비스 구성에 대한 협력을 핵심으로, 공공의료 분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모색 중이다.

서비스디자인은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심층적인 욕구를 분석,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환경,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범위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해결안을 개발하는 분야로,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공공의료원으로서는 최초로 설립 전부터 서비스디자인을 적용,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 혁신이 기대된다.

조승연 성남시의료원장은 “성남시민 개개인의 의료복지 수요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발을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같이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공공의료서비스의 모델과 혁신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