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김종국, '런닝맨 7년' 남긴 것들...'멍지효', '에이스', '월요커플', '능력자', '꾹이'
2016-12-15 00:00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송지효와 김종국이 하차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 7년간 그들이 남긴 것이 화제다.
송지효와 김종국은 ‘런닝맨’이 탄생한 첫 회부터 7년 동안 일요일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다양한 추격전과 ‘이름표 떼기’의 특징을 가진 ‘런닝맨’에서 두 사람은 ‘멍지효’·‘에이스’, ‘능력자’·‘꾹이’ 등으로 불리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송지효는 특히, 래퍼 개리와 ‘월요커플’로 불리며 멋진 호흡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먼저 하차한 개리와의 마지막 방송에서는 눈물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대변해주기도 했다.
건강한 몸매와 독보적인 게임실력을 보여준 김종국은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등과 게임을 하는 동안 긴장과 재미 그리고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때로는 런닝맨과 외부 패널들과의 대결에서 런닝맨의 승리를 위해 제몫을 해내는 든든한 ‘능력자’이기도 했다.
멤버들과 멋진 호흡을 보여주며 런닝맨을 7년 동안 잘 이끌어 온 두 사람의 하차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향후 배우활동과 가수활동으로서 시청자들을 찾아올 두 사람이, 런닝맨에 남긴 추억을 바탕으로 또 다른 멋진 도약을 하길 팬들은 기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