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문화재단,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2016-12-14 16:28
윤송이 이사장. 사진=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제11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나의AAC’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한 사회 발전 공로로 ‘국무총리상’(사회공헌 부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
‘나의AAC’는 뇌성마비, 자폐, 지적 장애, 청각 장애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생활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 프로그램이다. 비영리재단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의 대표 사업으로 지난 6월에는 가장 사람 친화적인 기술로 평가받으며 ‘2016 휴먼테크놀로지어워드’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기도 했다.
‘나의AAC’는 사진이나 그림 같은 상징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4년 태블릿 기반의 ‘나의 첫 AAC’를 국내 첫 보급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스마트폰 기반의 ‘나의AAC’ 시리즈 3종(기초·아동·일반)을 내놨다. 올해는 상징 출력과 의사소통판 기능을 갖춘 개인용 컴퓨터(PC) 기반 ‘나의AAC’를 선보였다. 모두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은 “잇따른 대외 수상에 감사드린다”며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2006년에 제정, 국내 인터넷 발전에 공헌한 기업‧기관‧단체 등을 시상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