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3차 청문회’김영재“이병석이 최순실 소개,색조 화장품 사 대통령에게 설명”
2016-12-14 15:35
14일 국회에서 있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이하 최순실 3차 청문회)에서 김영재 원장은 “최순실은 이병석 원장님이 소개해줬다”며 “박근혜 대통령 진료를 위해 청와대에 출입할 때 부인인 와이제이콥스메디컬 박채윤 대표와 동행했다”고 말했다.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은 의료용 실 등을 개발한 김영재의원 계열 기업으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영재 원장은 최순실 3차 청문회에서 부인이 동행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이) 여성이니까, 잘 모르니까 색조 화장품을 사서 가서 설명해 드렸다”고 말했다.
이 날 최순실 3차 청문회에서 김영재 원장은 청와대 출입 횟수도 증언했다. 김영재 원장은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5차례 전후로 출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