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키즈파크…롯데월드 키즈파크 22일 오픈
2016-12-14 13:46
총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롯데몰 은평점 내에 6600㎡(2000평) 규모로 마련한 롯데월드 키즈파크가 오는 22일 공식 오픈한다.
신비로운 해저왕국 탐험’ 콘셉트로 한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체험형과 탑승형 놀이시설을 보유하고 국내 최초로 키즈 뮤지컬 쇼까지 선보이며 어린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디즈니사와 협업 경험이 있는 미국 리싱크(Rethink)사가 디자인 콘셉트를 담당한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활기차고 신비로운 해저왕국 테마의 3층(1300평) ‘언더씨 킹덤’과 아름답고 평화로운 해저왕국을 형상화한 4층(700평) ‘언더씨 캐슬’로 구성돼 있다.
이곳 키즈파크에 마련된 놀이시설은 기존 키즈카페에서 만났던 놀이시설과는 규모 자체가 다르다.
열대어와 바다생물 모양의 회전형 놀이시설 ‘머킹의 회전목마’, 고래 모양의 차량에 탑승해 파크를 관망하는 트랙형 놀이시설 ‘플라잉 웨일’, 복어 모양의 범퍼카 ‘범핑피쉬’와 로프 조작을 통해 움직이는 수직 운동형 놀이기구 ‘돌핀 스핀’ 등 테마파크에서나 경험해봤을 법한 놀이시설을 다양하게 갖췄다.
영유아 대상 ‘로얄 키즈토리아’와 어린이 전용 ‘산호 빌리지’ 두 종류의 플레이그라운드도 마련했고 산호의 성을 쌓아보는 체험시설 ‘매직블록’, 난파된 해적선을 타고 오르내리는 소프트폼 시설 ‘캡틴 갤리온의 해적선’, 잠수함 형태의 ‘서브마린 슬라이드’, 디지털 아트 체험시설 ‘팀랩 스튜디오’와 ‘암벽등반’, ‘점핑분수’까지 8종의 체험시설도 고루 마련했다.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주 고객이 어린이인 만큼 아이와 부모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논슬립, 장애물 안전거리 확보, 모서리 곡면 처리 등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 탄소배출량 인증 제품, 친환경 건축자재, 안전테스트 통과 제품 사용은 물론 공기청정기와 살균기를 설치해 쾌적한 나들이를 가능하게 했다.
간단한 치료와 응급환자를 보호하는 의무실, 미아 보호 등 고객의 불편함을 처리하는 고객 상담실, 아이들의 신장을 고려한 시설로 구성된 화장실, 다양한 사이즈의 락커, 개별적으로 구성된 수유실, 유모차 자율 보관 장소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롯데월드의 강점인 '공연'은 영유아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키즈파크용 뮤지컬 ‘인어공주 비비와 마법의 주문’은 3D 맵핑, LED 전광판 등 최신 미디어 장비를 접목시켜 뮤지컬 배경은 물론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연출한 롯데월드 키즈파크의 야심작이다.
이외에 LED 전광판을 활용해 캐릭터의 안무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율동 교육 코너를 마련하는 등 고객 참여형 공연도 선보인다.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꾸미기를 좋아하는 인어왕국의 공주 ‘비비’, 인어공주의 친한 친구이자 보디가드인 ‘카이’, 국왕 ‘머킹’, 해적 ‘캡틴 갤리온’, 문어 모양 ‘무니’, ‘게’ 등 6종의 신규 캐릭터를 제작하고 가리비 모양의 샌드위치, 돌핀 모양의 치즈로 데코한 ‘돌핀 피자 돈까스’, 바다생물 형태의 칼라 어묵 우동 ‘피쉬볼 우동’과 ‘캐릭터 마카롱’, ‘돌핀 커리’ 등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한 식음 메뉴를 개발했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안전과 청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온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찾아가는 키즈파크' 프로그램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롯데월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리언니’를 모델로 선정했다.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롯데월드 키즈파크 메인 스테이지에서 캐리언니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입장료는 소인 2만5000원, 성인 1만2000원(3시간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