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세월호 7시간 의혹' 진실 규명

2016-12-14 07:41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4일 국회에서 세 번째 청문회를 연다.
 

[사진=청와대 블로그]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열리는 첫 이번 청문회는 사실상 '세월호 7시간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모두 16명의 증인이 출석 명단에 올라 있다.

이중 특히 청와대 의료진 7명을 포함해 무려 11명이 의료계 종사자여서 지난 2014년 4월 16일 당시 박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을 놓고 여야 위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이 예상된다.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 2명과 전 대통령 주치의 2명, 전 대통령 자문의 2명, 전 경호실 의무실장, 성형외과 원장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대위)와 윤전추·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일신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상황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