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클리닝O2O ‘와홈’, 스타트업 최초로 일본기업 100% 인수

2016-12-13 09:09
일본 최대 에어비앤비 매니지먼트 기업 ‘하우스케어’ 인수 성공

이웅희 와홈 공동대표(윗줄 맨 오른쪽)와 한에드워드 와홈 공동대표(윗줄 맨 왼쪽), 저스틴 클룬 하우스케어 대표(윗줄 오른쪽 두번쨰)가 하우스케어 팀과 함께 인수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홈클리닝 O2O 기업 와홈이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일본 기업을 100%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와홈은 일본 최대 에어비엔비 매니지먼트(AirBnB Management) 기업인 하우스케어(HouseCare)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와홈이 인수한 하우스케어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어비앤비(AirBnB) 클리닝 및 관리 기업으로 현재 에어비앤비 세계 2위 시장인 일본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와홈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국내 B2C 청소시장과 함께 글로벌 에어비엔비 회사로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와홈의 역동적이고 글로벌한 기업문화가 일본시장에서 하우스케어의 오랜 서비스 노하우와 맞물려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영역 확대 등 다방면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웅희 와홈 공동대표는 “국내 스타트업이 건실한 일본 기업을 인수 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고, 한에드워드 공동대표는 “서울 1위 홈클리닝 기업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에어비엔비 매니저먼트 산업의 하얏트 및 힐튼으로 성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와홈은 국내에서 일반 가정집 및 게스트하우스들을 대상으로 믿을 수 있는 홈클리닝 및 홈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일본에서 에어비앤비 매니지먼트(AirBnB Management)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