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정치 불확실성 해소
2016-12-12 18:28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3억원, 8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969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전체적으로 1118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57% 빠진 17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민연금의 투자 가이드라인 변경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삼성전자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벤치마크 복제율을 없애고 자산운용사 평가방식을 단기수익률에서 장기수익률 중심으로 바꾸는 내용의 새로운 투자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이 시행될 경우 운용사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에 대한 투자를 줄이게 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3포인트(1.47%) 오른 603.08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