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2016년 한국영재학회 추계학술대회 R&E 대회 금상 수상

2016-12-12 09:47
인천과학예술영재학생 STEAM Activity : 연구활동과 성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이원희)는 한국영재학회가 주최하고 부산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한국영재학회가 주관한2016년 한국영재학회 추계학술 R&E 발표대회(11월 26일 개최)에 참가하여, 금상(1팀), 동상(2팀), 장려상(1팀)을 수상하는 좋은 성과를 얻었다.

이번 R&E발표대회에서 수상한 14명의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은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연구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 활동을 통해 얻어진 연구 결과를 한국영재학회 추계학술대회 R&E 발표대회에서 공유하고 연구성과를 확산하였다.

특히, ‘칼코지나이드(CIGS) 기반 박막 태양전지 창문 연구(인천대학교 물리학과 지도교수 김준호,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지도교사 이기무)’라는 주제로 금상을 받은 김민결, 김용민, 이권광, 임근호 학생은 포스터 발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효율과 광투과도를 갖는 박막형 태양전지 창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서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연구 계획을 수립하고 정확한 실험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 돋보이며, 앞으로 훌륭한 연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의 인사말을 들을 수 있었다.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과를 낸 김민결 학생은 “1년 동안의 연구 기간 동안 매우 힘이 들었어요. 그러나 기대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여 다른 영재학교 친구들과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여, 인류에 공헌할 과학자가 되겠습니다.”라는 말로 학술대회 참가 소감과 꿈을 밝혔다.

또한, ‘2D화학정원 관찰과 화학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김민준, 박재현, 지도교사 노희진)’, ‘여과섭식어류의 아가미 필터링을 모방한 녹조 여과 공정 장치 설계 및 제작에 대한 연구(진경원, 신유진, 곽현규, 홍준하, 지도교사 윤덕한)’로 동상을 수상하였고, ‘블랙숄즈 방정식과 열방정식 사이의 관계 탐구 및 해의 시각적 구현에 대한 연구(권민재, 최태호, 하준수, 남명선, 지도교사 최정심)’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의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운영하는 교육과정 중 PBL(Project-Based Learning)로 진행되는 STEAM Activity 교육과정 덕분이다.

이 교육과정은 과학예술영재학교 교육의 핵심으로, 매주 4시간씩 진행되었던 학생 연구 활동이다. 또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STEAM Activity 교육과정을 지역 대학(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과 연구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창의성과 전문적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러한 교육과정 속에서 인천과학예술영재학생들은 1년간 지도교수, 지도교사, 2~4명의 학생이 1팀이 되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연구 주제 탐색, 연구 설계 및 수행, 결과 분석과 결론 도출, 보고서 작성, 연구 성과 발표 등의 전체 과정을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