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건국 명예혁명을 향한 국민 승리"

2016-12-09 17:12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탄핵안이 가결되자 '건국 명예혁명을 향한 국민의 승리'라고 피력했다.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승리다. 우리 국민은 가장 부끄러울 대한민국을 가장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었다. 스스로 세계 최고 국민임을 증명했다”고 감격했다.

이 시장은 “몸통인 새누리당에 대한 탄핵이며, 뿌리인 재벌체제에 대한 탄핵”이라며, “친일독재부패세력에 대한 전면적 청산의 출발이며, 대한민국 구체제 ‘앙시앙레짐'의 종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평등과 불공정의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꿔, 공정하고 평화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건국명예혁명은 시작됐다. 국민은 준비돼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국민과 함께 건국명예혁명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에서 열린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는 재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탄핵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