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창산단 유휴지에 녹색쌈지 숲 조성
2016-12-09 10:19
방치된 유휴지 2곳이 녹색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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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읍 구룡리 440번지 일대 녹색쌈지 공간 숲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가 오창산업단지 유휴지 2곳에 녹색쌈지 숲을 조성했다.
시는 부족한 도시녹지를 확충하고 도심지 자투리땅을 활용해 생활권내 다양한 유형의 도시 숲을 확충하고 시민들에게 녹색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녹색쌈지 숲 조성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청주시가 녹색쌈지 숲을 조성한 곳은 주택가이나 불법경작지 및 쓰레기 투기지역으로 방치됐던 오창읍 구룡리 440번지 일원과 미조성 완충녹지 오창읍 송대리 325-3번지 일원이다. 이곳들은 그간 도시미관을 해치고 지속적으로 주민불편사항이 발생되며 도시 숲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송대리 325-3번지 일원에는 느티나무, 선주목 등 큰 나무 18그루와 눈주목 1,000그루, 맥문동, 원추리 등 초화류 9,700본을 식재했다. 또 앉음벽, 등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에는 산림청 국비 2억6000만원 포함 총 5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시 숲에서 휴식과 산책을 즐기고 여유로운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녹지공간이 경관개선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