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8일 오후 7시쯤 일왕 생일파티가 끝난 후 긴장이 가득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앞을 '아주경제'가 촬영했다. 위안부 합의로 일본에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고 9일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국회 표결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8일 서울에서 진행된 일왕 생일파티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은 상황에서 끝났다.

일왕 생일파티가 끝난 후에도 경찰 수십 명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앞을 지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정문으로 일왕 생일파티에 참석했던 인사들이 탄 승용차는 계속 나오고 있었다.

한 경찰은 기자에게 “일왕 생일파티는 오후 5시에 시작해 오후 7시에 끝났다”며 “오후 5시쯤 반발 시위가 있었지만 현재 유투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욕쟁이 아주머니는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자가 탄 버스 운전자는 “이런 상황에서 왜 서울에서 일왕 생일파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