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연애' 천정명 "'무한도전' 하하와 밀착 연기…어색했다"
2016-12-09 00:10
12월 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제공 ㈜노버스미디어코프 오퍼스픽쳐스·배급 오퍼스픽쳐스)의 언론시사회에는 송민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지원, 천정명, 오정세가 참석했다.
영화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극 중 천정명은 일편단심 제인(하지원 분)만을 사랑하는 순경 설록환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하지원과 진백림을 미행하는 신”을 꼽았다. 극 중 제인은 미국에서 온 FBI 제이슨(진백림 분)을 연쇄살인범이라 의심, 설록환과 미행하기에 이른다.
천정명은 “자동차 트렁크 안에서 제인과 이동을 하는 장면인데 대장성과민증후군인 제인이 연달아 방귀를 뀐다. 그 장면을 찍을 때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그 장면을 찍을 때 하하 형과 리허설을 했었다. 지원 누나랑 연기하는 것도 어색한데 남자와 좁은 공간에서 연기하려니까 어색하더라”고 농담했다.
한편 ‘목숨 건 연애’ 팀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700만 원에 하하를 낙찰, 그를 영화에 출연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12월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