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의 발단이 된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이 75주기를 맞은 가운데 7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희생자 추모식이 열렸다고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1941년 12월 8일 진주만에 정박해 있던 미군 태평양 함대를 선전포고 없이 기습 공격해 다수 사상자를 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는 26~27일 일본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미국 진주만을 방문해 희생자를 위령하겠다고 밝혔지만 사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사진은 진주만 공격 당시 생존 병사인 서전 D.키스(가운데)가 추모식 행사에서 추모 화환을 넘기는 모습.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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