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계약심사 운영 최우수 기관 ‘용인시’ 선정

2016-12-08 09:06

                                      경기도청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계약심사제 운영과 관련한 평가자료 제출, 서류검토, 자체회의평가 등을 진행한 결과 용인‧파주‧성남시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도, 시‧군,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해 예산낭비를 사전 예방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2008년 계약심사제를 도입했으며 시·군은 2010년부터 추진 중이다.

용인시는 전담조직 구성 등 계약심사 조정률에서 최고의 점수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파주시는 우수사례 등 계약심사의 조정률에서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성남시는 전담조직을 구성 심사실적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와 달리 정량평가 비율을 20%에서 70%로 상향조정하고, 평가지표 수를 기존 6개에서 12개 지표로 세분화해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도는 우수기관에 대해 이달 중 표창하고 우수사례는 향후 ‘2016 계약심사 사례집’에 게재해 31개 시·군과 공유할 예정이다.

백맹기 도 감사관은 “계약심사제도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집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