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야행(夜行), 문화재 야행 사업 중 최고 사업으로 인정받아
2016-12-07 09:25
- 군산시, ‘문화재야행, 야행열차’ 2개 부문에서 문화재청장 표창 수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문화재청 주관 2016년도 문화재 활용사업인 ‘군산야행(夜行)’이 문화재청장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7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문화재 활용사업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군산야행(夜行)이 ‘문화재 야행’과 ‘코레일 연계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및 야행열차’ 2개 부문에서 최고 사업으로 평가 받아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시행한 ‘문화재 야행(夜行)’사업은 역사문화자원과 야간 프로그램을 융합하여 문화유산과 주변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지난 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8만 명 이상이 다녀간 ‘군산야행’은 테마가 있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전시 등 4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평가위원들로부터 문화시설의 가치를 재창출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군산야행과 코레일을 연계한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및 야행열차는 수도권 소재 관광객을 유치해 코레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군산시는 2017년도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3개 사업(군산야행, 생생문화재사업,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에 선정돼 총 3억7천7백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