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목소리로 본인 확인 가능한 '목소리 인증' 서비스 국내 첫 출시
2016-12-07 09:22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PIN이나 지문인증 방식에서 목소리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KT는 7일 목소리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목소리 인증’을 KT 인증 앱에서 출시하고, 이용자 고유의 음성을 생체 인증 정보로 휴대폰 본인확인 및 휴대폰 결제시 인증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T는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PIN, 지문인식 기능만을 제공해 온 KT 인증 앱에 추가 적용해 KT 고객들의 편의성은 물론 보안성까지 높였다.
특히, 실제 사람의 목소리와 녹음한 스피커 목소리의 주파수 스펙트럼을 구분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목소리 복제 우려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KT 인증 앱’은 만 14세 이상의 KT 및 KT 알뜰폰 고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폰(Android 4.4이상 지원)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며, 아이폰(iOS 9.0 이상 지원)용 또한 추후 제공 예정이다.
한편, ‘KT 인증’ 앱은 지난 6월 생체인증에 관한 국제표준규격인 FIDO로 부터 인증받은 기술방식을 도입한 서비스로 휴대폰에 등록된 인증정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 인증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증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