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도시 행정효율성 강화 위한 대토론회 개최
2016-12-07 08:27
최성 시장, “고양형 희망보직 인사시스템은 미래형 대도시의 새로운 경쟁력”
고양시, 한국지방자치학회, (사)조창현지방자치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학계 교수 및 민간 전문가, 중앙부처와 지자체 인사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기조발표를 통해 올해 1월 정부 주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양시 희망보직 인사시스템과 인사혁신의 성과’를 소개하며 공직사회의 소통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민선 5, 6기 고양시장으로서 고양시에 희망보직 시스템을 뿌리내리기 위한 지난 6년여간의 노력 과정을 참석자들과 나누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토론회는 최성 고양시장의 개회사, 임승빈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의 환영사, 조창현 전 중앙인사위원장, 박동훈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대도시 행정의 차별적 특성 및 경쟁력 강화방안 △공직사회 만족도 향상을 위한 인사혁신 사례 등 총 두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섹션는 ▲스마트 성장전략을 통한 대도시 경쟁력 강화방안 (최현선 명지대 교수) ▲대도시 행정수요와 권한의 한계 극복을 위한 방안 연구(윤준희 한국생활자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은경 명지대) ▲일본의 대도시 행정체제개편의 동향과 시사점(하동현 안양대 교수)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제2섹션는 ▲희망보직신청제가 근평과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권혁준 중앙대 국가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우리나라 대도시 행정조직의 특징 및 효율적 개선방안(이란희 한양대 교수)에 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어 조계표 중원대 교수 외 9명의 전문가가 대도시 행정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를 성공리에 마친 최 시장은 “미래형 대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인사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인사시스템의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고양형 희망보직을 통해 인적자원을 더욱 합리적으로 활용해 104만 고양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