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지하철역에서 간편하게 책 빌리세요"
2016-12-05 14:0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시민들이 출퇴근길 등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책을 볼 수 있도록 서울도시철도 7호선 광명사거리역 지하 1층에 ‘스마트 도서관’의 설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공공도서관을 찾기 힘든 직장인과 인근 지역 주민 등의 접근성이 높아져, 시민 독서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인(無人)으로 365일 이용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책 제목이나 저자 이름으로 도서를 검색한 후 빌리고자 하는 책을 누르고 회원증을 대면 마치 자판기처럼 책을 내보내준다. 또, 다 읽은 책을 기기에 한번 읽히고, 투입구에 넣는 것으로 반납 절차가 끝난다.
대출권수는 중앙도서관 대출권수 7권에 포함되며, 스마트도서관의 도서는 공공도서관에서는 대출․반납할 수 없고, 기기로만 가능하다.
한편 양기대 시장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만 7천명에 이르고, 광명전통시장이 인접해 있어 시민의 독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운영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확대하는 등 시민들의 독서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