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민투표 출구조사 개혁안 반대 우세 (속보)
2016-12-05 07:39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의 정치적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4일(현지시간) 국민투표 출구조사 결과 정치개혁안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정치개혁안에 대한 찬반을 놓고 실시한 국민투표 결과 반대가 우세할 경우 렌치 총리는 사임할 것을 약속했다. 이탈리아 현지 출구조사 결과 반대에 표를 던진 이들은 54~58%인 반면 찬성에 투표한 이들은 42~4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 반대표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 유로의 가치는 즉각 하락했다. 결과가 확정될 경우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전체가 다시 한번 큰 혼란을 겪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