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글로벌 한류 페스티벌 '마마(MAMA)'와 콜라보 마케팅

2016-12-04 10:36

[▲2016 마마 연계 중기제품 판촉전 및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중소기업제품 기부 전달식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보령궉(Po Leung Kuk,홍콩자선단체) Cilia Kwong, 김락균 한국콘텐츠진흥원본부장, 가수 김세정, 노용석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장, 이종석 홍콩총영사관 상무관, 이정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본부장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은 글로벌 한류확산 및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2016 마마(이하 MAMA) 연계 중기제품 판촉전 및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지난 2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주관기관인 대중소기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과 코트라(사장 김재홍)와 함께 글로벌 한류 페스티벌 2016 MAMA 연계 중소기업제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역대 최다 188개 사가 신청해 참여열기가 뜨거웠던 이번 행사에서 기업들은 1만여 현지 관람객과 120여 개 중화권·아세안 바이어에게 자사제품을 소개·홍보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MAMA를 활용한 중소기업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뷰티·패션·생활용품․콘텐츠 분야 71개 중소기업이 상담회 및 전시․판촉행사를 통해 비투씨(B2C)-비투비(B2B) 채널을 모두 공략했다. 특히, 가수 김세정(전 아이오아이, 현 구구단 멤버)을 수출상담회 홍보대사로 임명해 중소기업제품 기부 전달식(CSR), 상담장 순회 등을 진행함으로써 유력바이어 및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판촉전 이외에도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사전입점을 통한 해외 온라인 판매를 동시 진행함으로써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 수출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고도화하는 한편, 티몰(Tmall) 공식 앱 메인페이지내 라이브(LIVE) 비디오 커머스 방송을 특별 편성해 뷰티제품 중소기업 20개사의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MAMA 행사는 한류문화 플랫폼과 동반성장 융합을 통해 유망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온·오프라인 한류연계 마케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실질적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