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미래상 보여준 '미래성장동력 챌린지퍼레이드' 개최

2016-12-04 02:06

미래부와 산업부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2016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 를 개최했다. 최양희 장관이 코엑스 특설무대에서 홀로그램 무대 시연을 마치고 해설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효용 한성대학교 융복합디자인학부 교수, 최양희 장관, 문소리 아나운서, 오준호 KAIST 교수 및 HUBO랩 소장. (사진제공=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17시부터 18시까지 코엑스 앞 특설무대와 영동대로에서 ‘2016 미래성장동력 챌린지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챌린지퍼레이는 지난해 처음 시연돼 자율주행차와 드론의 도심내 실도로 최초 주행과 창조경제박람회장에서 자율주행차 시승을 시연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던 행사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챌린지퍼레이드에선 미래성장동력 19대분야 중에서 실감형콘텐츠, 지능형로봇, 스마트자동차, 고기능무인기 분야를 중심으로 도심내 실 도로에서 미래사회에서 실현될 기술들을 시연했다.  

먼저 도심내 실도로인 영동대로에서 개최된 챌린지퍼레이드를 통해 미디어파사드, 홀로그램, VR·AR 플랫폼 시연 등 ‘실감형콘텐츠’분야와 휴보 로봇, 전기차 운전 로봇 등 ‘지능형로봇’분야는 물론 자율주행트랙터, 드론 등 무인이동체 기술들이 시연됐다.

거대 구조물에서 폴리넷을 적용한 산‧학협력의 미래형 도심광고와 지능형 로봇이 활동하는 미래사회, 화성기지 탐사미션, 융복합형 홀로그램 최초 시도, 국산캐릭터를 활용한 AR 게임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창조경제박람회장내 미래성장동력 챌린지관에선 미래 생활상을 보여주는 기술들이 소개됐다. 박람회장내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3D 무안경디스플레이, 초소형전기차, 휴보로봇, 홀로그램‧미디어파사드, 환자이송기기‧착용형보조기기, 감시정찰드론‧증강현실‧파티로봇 등이 전시됐다. 

이날 행사는 총 360일 동안, 48개 산‧학‧연의 학생과 유관기업인력 등 꿈을 꾸던 사람들과 현실을 만드는 사람들 430여명이 참여해 준비됐으며, 고경모 창조경제조정관은 "챌린지퍼레이드는 지난해 행사에 비해 산·학 협력 사례가 확대되고, 창조경제박람회와 연계해 추진된 행사로서 미래성장동력분야 발전에 기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신산업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