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촛불집회] 초겨울 바람 뚫는 '탄핵 민심' 합창

2016-12-03 19:27
3일 광화문광장서 열린 6차 촛불집회서 가수 한영애씨 노래 따라 불러

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의 선전포고,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 무대에 가수 한영애씨가 올라 '홀로아리랑' 등의 노래를 선보였다. [사진=박원식 기자]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를 열었다.

시민들은 초겨울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국회의 탄핵안 가결' 등을 요구했으며, 가수 한영애씨의 '홀로아리랑' 등을 함께 따라 부르며 촛불을 높이 들었다. 

한편 이날 광화문광장 집회에서는 대구에서 올라온 초등학생 김성민(12) 군이 자유발언대에 올라 "박 대통령을 국민의 힘으로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해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