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블락비 태일, 메인보컬의 위엄…"실력자들과의 대결만으로도 많이 배웠다"
2016-12-03 09:5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듀엣가요제’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블락비 태일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태일은 지난 2일 MBC ‘듀엣가요제’에 출연해 3승에 도전하는 김조한, 다시 보고 싶은 듀엣에 선정된 휘성, 옥주현, 화요비, 스피카 김보아, 길구봉구 봉구 등 쟁쟁한 보컬리스트들과 한 무대에 올라 대결을 펼쳤다.
이날 태일은 파트너 남택림 씨와 함께 강타의 ‘북극성’을 경연곡으로 선정, 세 번째로 무대 위에 올랐다.
곡 말미 태일의 폭발하는 가창력은 이들의 무대를 지켜보는 이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시며 마무리 됐다.
태일과 남택림 씨는 총 392점을 받으며 근소한 차이로 역전에 실패했지만 두 사람의 부드러운 감성 무대의 여운은 가시지 않았다.
그는 “좋은 성적을 거두자는 마음 보다 ‘듀엣가요제’를 통해 많이 배우고 오자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김조한, 휘성, 옥주현, 화요비 선배님과 한 무대에서 대결을 펼쳤다는 것만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봉구 형에게 많은 걸 배웠다. 특히 노래를 처음 배울 때 연습했던 곡과 대결을 펼쳐 새로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락비 태일은 최근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OST를 발표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솔로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