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이탈리아 국민투표 불확실성에 하락
2016-12-03 07:44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3% 내린 6,730.7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0.20% 하락한 10,513.35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0% 떨어진 4,528.82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전날보다 0.40% 내린 3,018.89에 거래를 마쳤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개헌안이 부결될 경우 사임하겠다는 초강수도 내놓은 상태다. 하지만 개헌될 경우 이탈리아의 민주주의가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야당 등 반대파들의 입장이 나옴에 따라 찬반 의견이 팽팽한 상태다.
이미 취약해진 이탈리아 은행권이 이번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금융주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