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인천 수출기업 목소리 청취

2016-12-01 13:3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2일 인천 수출기업 디티알(주)의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목소리를 청취했다.

디티알(주)은 인천 남동구 소재 중소기업으로, 동력전달기어를 절삭 가공하는 절삭공구 분야에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보유한 업체다. 이날 주영섭 청장은 디티알(주)의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임직원을 격려했으며,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주 청장은 “당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기어호브커터를 최초로 국산화하여 국내 절삭공구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타 기업에서 배울 점이 많다”며 “수출선도기업의 기술력과 경험을 밑거름으로 수출초보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성공사례 전파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주 청장은 디티알(주) 회의실에 지역 수출기업 8개 사 및 수출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정책고객의 입장에서 수출자금, 무역보증, 해외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의 개선방안을 건의하였고, 수출유관기관에서는 현장 답변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한 내용검토를 약속했다.

주 청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인천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개선과제와 아이디어가 도출되어 매우 유용한 시간이었다”며, “간담회에서 도출된 건의사항은 향후 정책개선에 최대한 반영하고, 앞으로도 기업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위해 발로 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