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회원들 "이재선님 화이팅"…이재명 시장 형 '박사모' 지부장 된 후 응원받아

2016-12-01 11:59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의 친형 이재선씨가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성남지부장에 임명되자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에서 그를 응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1일 한 '일베' 회원은 사이트 게시판에 "이재명의 형 성남 박사모 지회장 이재선님 화이팅~~~~"이라는 제목으로 이재선씨가 박사모 지부장에 임명됐다는 기사를 담고 있다. 이 글에 회원들은 "믿을만한 지 모르겠다. 일단은 환영한다"는 댓글이 달렸다. 

한편, 30일 '박사모' 카페 게시판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형님이신 이재선 공인회계사님께서 대한민국 박사모 성남지부장님이 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재선은 최근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시장의 친형이며, 두 사람은 일찍이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