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태어나는 21세기형 오라토리오

2016-12-01 09:01

[사진=노원문화예술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극적인 동작과 무대장치, 영상 등 다채로운 영상을 제작해 재탄생되는 21세기식 오라토리오가 펼쳐진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일 대공연장에서 오라토리오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한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김남윤, W솔로이스트싱어즈, 댄스시 어터 샤하르의 협작으로 재탄생된 '헨델의 메시아'는 기존 합창과 관현악으로 구성된 오라토리오의 원형을 손실하지 않은 채 무용과 영상을 가미해 극의 이해를 입체적으로 돕는다.

공연은 음악과 무용으로 극을 읽고 영상으로 극의 배경을 장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오케스트라 피트는 무용수들의 무대로 전환돼 무대를 채운다.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그리스도 탄생의 예언과 성취, 제2부는 수난과 속죄, 제3부는 부활과 영원한 생명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Pastoral Symphony'(전원교향곡), 'He was despised and rejected of men'(그는 멸시당하고 거절당하셨네), ’Hallelujah'(할렐루야)와 함께 메시아를 표현한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마에스트로 김남윤과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 등으로 공연예술 계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샤하르댄스시어터의 예술감독 지우영이 합작으로 이루어낸 ‘메시아 - 인류의 구원자’의 감동을 관객에게 전달한 다.

기타 자세한 공연안내는 홈페이지 www.nowonart.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