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2016계룡軍문화축제 평가보고회' 가져

2016-11-30 10:56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주문

[사진=계룡시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재)계룡군문화발전재단(이사장 최홍묵)은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축제 전문가와 軍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계룡군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간 열린 2016계룡軍문화축제에 대한 외부평가용역 결과 보고와 축제결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 및 개선‧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각종 이벤트 공연과 軍관련 풍성한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지며 많은 해외 관람객과 전국에서 찾아 온 국내 관람객이 몰리면서 전국 최대 軍문화축제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와 함께 금암동으로 행사장 규모를 대폭 확대해 차 없는 거리 조성 및 시민과 함께 하는 화합의 장 마련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모범적인 행사로 발돋움 했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118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전국 대규모 행사 대비 음식점과 먹거리 부족, 교통혼잡 및 주차공간 부족 등이 풀어야 할 과제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홍묵 시장은 “성공리에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軍관계기관과 한마음으로 적극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은 적극 검토해 반영하는 등 내년에는 군문화의 특색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