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나이만 많으면 어른이냐'는 대사, 사실 진짜 부끄러웠다" (오 마이 금비)
2016-11-29 12:25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오지호가 ‘오 마이 금비’ 대사를 인용하며 어지러운 시국을 꼬집었다.
아역배우 허정은 29일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열린 KBS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 연출 김영조 안준용) 기자간담회에서 “어려운 대사의 연기는 이해를 하지만 감정을 다는 몰라서 어렵긴 하다. 그나마 (오)지호 삼촌이 가르쳐주셔서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지호는 “진짜 (허정은은) 다 알고 연기하는 것 같다. 그래서 거기에 걸맞게 그 리액션이 나오는 것 같고, 이 친구를 울려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럴 땐 좀 더 독하게 연기를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오지호는 극중 얼치기 사기꾼으로, 금비의 아빠 모휘철 역을 맡았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딸과 그 딸을 보살피는 평범한 아빠의 이야기. 매주 수~목 오후 10시 KBS2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