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지하수 오염지역 취약계층 안전한 먹는 물 공급
2016-11-29 10:09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8일 판교면 판교리와 문산면 후암리 취약계층을 찾아 안전한 먹은 물 공급에 나섰다.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정수기 보급사업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마산면, 문산면, 판교면, 시초면, 종천면 등) 중 지하수오염 취약계층 4세대에 역삼투압 정수기를 설치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19세대에 정수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코웨이㈜가 손잡고 시행하는 이번사업은 상수도 미 보급지역에서 수질검사 기준 초과 지하수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수기를 보급·관리 한다.
질산성질소는 주로 농업활동 중 발생하는 축산 분뇨, 퇴비 및 생활하수 등을 통해 지하수로 유입되며 질산성질소가 수질기준을 초과한 물을 6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마시면 청색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상수도 미 보급지역 음용지하수의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수질기준이 초과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수기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