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기술협력 논의의 장"...미래부, 유명 해외석학 초청 '국제 심포지엄' 개최
2016-11-29 12:00
이번 심포지엄에는 글로벌 기후기술협력 분야의 유명 해외 석학(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페어 베르틸손 사무총장보, 독일 부퍼탈연구소 만프레드 피쉐딕 부소장, 유엔환경계획(UNEP) 지타니 울드 다다 기술 분과장)을 초청했다.
다양한 세계 각국과 기관이 펼치고 있는 여러 기후기술협력 정책과 사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 공유 및 확산을 통해 국내 유관기관 및 관계자들의 지식과 역량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래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한국의 5개 기후기술센터(Climate Technology Center) 회원기관들과 연세대학교가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최한 행사로 이목을 끌었다.
국제 심포지엄은 총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술, 재정, 정책에 기반한 기후기술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을 통해 다각적인 정보공유와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페어 베르틸손(Per Bertilsson) 사무총장보, 독일 부퍼탈연구소 만프레드 피쉐딕(Manfred Fischedick) 부소장 그리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최원목 이사가 각각 ‘기후기술협력 정책의 방향’, ‘기술 포트폴리오’, ‘기술이전과 재정 연계’에 대해 논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도 공과대학교 암부이 사가(Ambuj Sagar) 교수, 일본 지식재산협회 요리마사 수와(Yorimasa Suwa) 박사, 유엔환경계획(UNEP) 지타니 울드 다다(Zitouni Ould-Dada) 기술 분과장이 자신들의 관점에서 ‘기후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피력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전 인도네시아 아시아개발은행 국장인 스티븐 타볼(Steven Tabor) 박사가 ‘기후기술지원의 성과와 시사점’을, 국회 예산정책처 진익 과장이 ‘기후기술과 기후재정’을, 녹색기술센터(GTC) 김형주 센터장이 ‘한국의 기후기술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신 기후체제 하에서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수단인 기후기술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한국 기후기술의 대 개도국 진출 확산을 위해 국내외 핵심 전문가들 간의 교류와 인식을 지속적으로 확대,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