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제17회 SW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8일 개최했다.

한국SW산업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최재유 제2차관, 김성태 의원, 송희경 의원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6년 SW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4명에 대한 포상과 함께, 올해 최고의 SW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SW대상'과 '대한민국SW기술대상' 등 18명에게 표창장과 상장이 수여됐다.

SW산업발전유공자 포상부문 금탑산업훈장은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이, 철탑산업훈장은 정연대 ㈜코스콤 대표, 근정포장 2점은 김재하 서울예술대 교수와 안성진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 정부포상 규모협의에서 행정자치부는 SW산업의 꾸준한 성장과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훈장의 등급을 1등급인 '금탑산업훈장'으로 상향시켰다. 이는 1999년 SW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이래 최초의 사례다.

대한민국 SW대상 중 신SW상품대상 부문은 ㈜제니퍼소프트의 '제니퍼V5'가 수상했고, 글로벌SW공모대전 부문은 한국과학기술원 김종욱 씨의 'Application Development Full Stack Kit(ADFSK)'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올 한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우리나라 SW산업 발전과 SW 경쟁력 강화에 애써준 SW산업인을 격려했다.

정부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춰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급 SW인재을 양성하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을 육성, SW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