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지역 교회와 협력 복지행정·민원 해결

2016-11-28 11:14

[사진=군포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 군포1동이 지역 교회와 협력해 복지행정과 민원을 해결해 눈길을 끈다.

군포시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의 ‘행복나눔 바구니’에 쓰레기 500리터와 재활용품 0.1톤이 담겼다.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지역 내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집 안 가득 쌓인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치우고, 라면과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최근 지역주민으로부터 쓰레기 냄새가 많이 나는 집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 가정을 찾아 홀몸 어르신을 만나 설득한 끝에 청소를 시행한 것이다.

이번 봉사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행복한교회 봉사회에 도움을 요청, 맞춤형복지팀 4명을 포함, 총 9명이 청소 봉사에 나섰다..

행정복지센터 김철홍 복지과장은 “지역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가정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 문제를 가진 어르신과 이웃주민들 모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나눔은 행복을 키우고 불편을 줄이는 적극적 복지”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 바구니’는 환경개선, 의료지원, 계절나기, 정서지원, 긴급지원의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되는 행정복지센터의 특색 복지사업으로 공적 사회안전망 안에서 지원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제공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