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배 빠르고 2배 많은 동시접속 가능한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출시

2016-11-28 09:34

KT는 28일 고급형 무선 와이파이(Wi-Fi)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KT)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가 최대 1.7Gbps의 속도로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GiGA WiFi Premium)'을 선보인다. 

KT는 28일 고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지난해 3월 선보인 기가 와이파이 홈에 비해 속도와 메모리,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개선된 와이파이 서비스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대용량의 모바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의 가장 큰 장점은 속도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이 최대 867Mbps의 속도를 지원했다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최대 속도 1.7Gbps까지 제공된다.

또 다른 장점은 안정성이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한 번에 많은 데이터가 몰려도 끊김 없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모리 용량이 기존 대비 4배로 개선돼 동시접속 최대 인원이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2배 늘었다. 카페∙미용실 등 내방 고객이 많은 사업장에서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고객은 ‘기가 IoT 홈매니저’ 앱을 통해 NAS 기반의 ‘스마트 드라이브’(2017년 출시 예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와이파이 단말에 연결된 개인 데이터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인데, 안정적인 연결과 보안 환경이 뒷받침 된 결과다.

또한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DNS 변조 및 디도스 공격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해 ‘공유기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적으며, ‘Secure OS’ 도입(2017년 예정)으로 개인 정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출시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의 월 이용료는 5500원(3년약정)이며 △기가 인터넷(1Gbps) 이용 시 3300원 △기가 인터넷 콤팩트 이용 시 1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모바일과 기가 UHD TV를 동시에 결합한 고객의 경우 무료로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는 기가인터넷 분야에서 늘 ‘최초’,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온 1등 사업자로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역시 고객을 위한 한 발 앞선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기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