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미분양 감소세...인허가는 전년比 18,3%↓

2016-11-27 17:26
전국 미분양 주택, 전월대비 4.9% 감소...수도권, 지방 모두 줄어
주택인허가물량 전국 5만2438가구...전년동월대비 18.3% 감소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10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수도권, 지방  모두 전월보다 감소했다. 또 전국 주택인허가물량도 전년보다 줄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4.9% 감소한 5만7709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미분양주택이 1만7707가구로 전월보다 6.9%(1314가구), 지방은 4만2가구로 4.0%(1677가구)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10월 말 기준 전국 1만879가구로 전월보다 1.3%(141가구) 증가했다. 규모별 미분양주택은 85㎡ 초과 중대형이 전월보다 502가구 감소한 7590가구, 85㎡ 이하가 2489가구 줄어든 5만119가구였다.

한편 지난달 주택인허가물량은 전국 5만2438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8.3% 감소했다.

수도권 인허가물량은 2만1145가구로 작년보다 38.1% 감소한 반면, 지방은 3만1293가구로 4.2%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작년보다 18.3% 감소한 3만5850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8.4% 줄어든 1만6588가구였다. 또 올해 10월까지 누적 인허가물량은 57만1990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착공실적은 전년동월대비 9.9% 줄어든 50만5660가구로 집계됐다.

한편 10월 공동주택 분양(승인)물량은 올해 월별 분양물량 가운데 가장 많은 6만430가구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3259가구, 지방이 2만7171가구로 각각 31.1%와 24.8% 감소했다.

10월까지 누적된 분양물량은 38만1735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9.1% 줄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착공실적은 전년동월대비 9.9% 줄어든 50만5660가구로 집계됐다. 10월 주택착공실적은 전국 5만5236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44.1% 감소했다.

수도권은 작년보다 49.1% 감소한 2만8992가구, 지방은 37.2% 줄어든 2만6314가구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 착공물량은 아파트 3만8945가구로 전년보다 50.3%, 아파트 외 주택이 1만6291가구로 20.0% 줄었다.

또 10월 주택준공실적은 4만1273가구로 작년 10월보다 4.8% 감소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