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특수목적상품으로 중화권 관광단 유치
2016-11-27 11:12
학습․교류․한류이벤트․시상식 등, 11월에만 3500명 방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중화권 관광객의 특수목적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화권 특수목적 관광단 3500여명이 농촌-새마을 벤치마킹, K-POP 콘서트 ‘뮤직뱅크’, 한류스타 이상윤 참석 김장행사,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 등으로 경북을 다녀갔다.
또한 한류스타 황치열 씨 팬클럽 방문, 말레이시아 Leroy 그룹 인센티브 관광단 등 1500여명이 경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구대학교 이응진 교수로부터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하회마을보존회와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
지난 11월 18일에는 경주에서 열린 K-POP 콘서트 ‘뮤직뱅크’에 20개국이 넘는 곳에서 27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가했다.
중국 초중학교 수학여행단도 3차례에 걸쳐 500여명이 안동과 문경 지역을 방문했다. 이들 중 지난 11월 17일에 방문한 170여명의 학생들은 안동강남초등학교 등을 견학하고, 한국학생 100여명과 함께 합창, B-Boy 댄스 등 다양한 문화 교류를 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황치열 씨 해외 팬클럽 300여명이 오는 28일 황치열 씨의 고향인 구미를 방문해 금오산, 황치열 씨 모교, 구미중앙시장 등을 1박 2일로 방문할 예정이다.
12월 1일에는 건강보조식품 판매회사인 말레이시아 Leroy 그룹 중국지사 포상관광단 1200명이 경주를 방문, 우수사원 포상식 등을 포함한 경북 관광을 할 계획이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는 중화권은 물론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원하는 특수목적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며, “특히 지출규모가 큰 인센티브 관광단을 유치해 지역관광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