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우리은행, 개막 9연승 ‘무패 행진’

2016-11-26 19:27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이후 9전 전승을 달리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4-56, 28점 차로 완승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우리은행은 올 시즌 개막 후 9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며 2위 청주 KB스타즈(4승4패)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4승5패를 기록,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조직력을 앞세워 삼성생명에 20-11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우리은행은 57-41로 점수를 벌린 뒤 마지막 4쿼터에도 리드를 지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5점으로 활약했고, 임영희와 양지희도 나란히 13점을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