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도 직원 투신, 대형게임사 잇따라 자살 ‘충격’
2016-11-25 08:50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넷마블게임즈에 이어 엔씨소프트에서도 직원이 투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근무환경과 조건 등이 일반 대기업보다 좋고 급여도 높다고 알려진 대형 게임사에서 자살이 잇따라 일어났다는 점에서 충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20대 여직원이 지난 24일 오전 판교 사옥에서 투신해 숨졌고,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해진 바로는 경찰이 여직원 사망 이유를 우울증과 업무적응의 어려움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게임시장은 하나의 산업으로써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렇다보니 게임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각사 마다 업무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택진 엔씨 대표는 직원 사망 소식을 듣고, 애도를 표하는 글을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