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위안화 약세 우려 속 상하이·선전증시 혼조세
2016-11-24 16:33
선강퉁 기대감에 증권주 급등
시노그레인 합병 소식에 농업·식량 관련 국유기업주 상승세
시노그레인 합병 소식에 농업·식량 관련 국유기업주 상승세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포인트(0.02%) 오른 3241.7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33포인트(0.06%) 내린 10967.4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19.08포인트(0.88%) 내린 214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672억, 3665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가전(0.95%), 금융(0.92%), 비철금속(0.17%) 등이 오른 반면 시멘트(-1.92%), 전자부품(-1.05%), 전자IT(-0.96%), 화공(-0.88%), 호텔관광(-0.72%), 석유(-0.46%),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38%), 석탄(-0.37%), 철강(-0.36%), 자동차(-0.32%), 건축자재(-0.16%), 부동산(-0.15%) 등이 내렸다.
선전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 개통과 관련해 1~2주내 발표가 있을 것이란 소식에 증권주가 일제히 뛰었다. 중국비축량공사(시노그레인)의 중국비축면공사(CNCRC) 합병 소식에 농업·식량 관련 국유기업주도 뛰었다.
중국 위안화 약세 우려는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6.9위안 선을 8년 5개월 만에 넘어섰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085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가 0.26% 낮아진 것이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21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위안화 가치를 낮췄으며, 이 기간 절하폭은 총 2.2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