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오른 발가락 골절…최소 2주 결장

2016-11-24 09:22

[기성용.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27)이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최소 2주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스완지시티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오른발 가운데 발가락 골절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11월 A매치 소집에 앞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오른쪽 발등 부위를 밟혔다. 이 때문에 기성용은 대표팀 소집 후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캐나다와 평가전도 출전하지 않았던 기성용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이었던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 부상을 참고 뛰었다.

기성용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리그 12라운드 에버턴과 원정경기에 후반 41분 교체 출전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지휘봉을 잡은 밥 브래들리 감독 체제에서 리그 5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스완지시티는 현재 1승3무8패(승점 6)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기성용도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